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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C부산')이 12월 21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메인 카드에서는 포스터를 장식한 정찬성(페더급)을 포함해, 최두호(페더급), 정다운(라이트헤비급), 박준용(미들급), 강경호(밴텀급) 등이 출전한다. 언더 카드에서는 최승우(페더급)와 마동현(라이트급) 등이 옥타곤에 오른다. 언더 카드 첫 경기로 헤일리와 브누아가 만났다.
1라운드 심판이 박수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알라텡 헤일리는 초반에 브누아의 공세에 휘말렸다. 치열한 타격전이 시작됐다. 헤일리는 초반 브누아의 펀치를 피하기 바빴다. 5분 중 2분 동안 수세에 몰렸지만, 점점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타격 수는 밀리지만, 유효타가 나오기 시작했다.
2라운드가 시작됐다. 브누아의 안면에 주먹이 꽂히기 시작했다. 중요 타격 확률은 브누아가 높았지만, 데미지는 헤일리가 더 줬다. 코에서 피가 흘렀다.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안면에 적중했다. 30초 남은 상황브누아가 헤일리의 유효타에 휘청거렸다. 옥타곤 사이드로 몰아 서려고 하는 순간 호른이 울렸다.
3라운드 마지막 5분이 시작됐다. 몇 번 주먹을 교환하고 헤일리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톱에 올라섰다. 파운딩을 시작했다. 전체 타격 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테이크다운도 4번이나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10초 브누아의 진가가 나왔다.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은 헤일리가 휘청이던 순간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숙인 안면에 주먹을 내리 꽂기 시작했다. 순간 타격수가 20이나 늘었다.
경기 종료. 브누아와 헤일리는 모두 승리를 예감하고 자축하고 있었다. 심판 판정 결과 헤일리는 심판 3명 중 2명에게 표를 얻어 승리했다. 브누아는 3라운드 마지막 1분 선전했지만, 패배했다.
부산=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이동훈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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