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다저스)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대어급 투수로 꼽히던 매디슨 범가너(30)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는다. 범가너의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현재 메이저리그 FA시장에 대어급 투수는 사실상 류현진만 남게 됐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베테랑 좌완투수 범가너가 5년간 8500만 달러(약 996억원·연평균 17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FA 계약했다"고 전했다. 한때 LA다저스행이 점쳐지기도 했던 범가너의 행선지가 애리조나로 정해지면서 마운드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들은 류현진 영입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류현진 영입 경쟁에 뛰어든 구단으로 원소속팀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다수의 팀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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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인권 선서의 날 행사'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베테랑 좌완투수 범가너가 5년간 8500만 달러(약 996억원·연평균 17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FA 계약했다"고 전했다. 한때 LA다저스행이 점쳐지기도 했던 범가너의 행선지가 애리조나로 정해지면서 마운드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들은 류현진 영입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류현진 영입 경쟁에 뛰어든 구단으로 원소속팀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다수의 팀을 거론하고 있다.
이중 가장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인 팀은 토론토다. 올 시즌 67승9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른 토론토는 팀 평균자책점 4.79로 아메리칸리그 8위를 기록했다. 선발진에 10승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투수진이 약점으로 꼽힌다.
악재도 있다. 류현진과 함께 FA 왼손 선발투수 시장 최대어였던 범가너가 애리조나와 예상보다 낮은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범가너를 비교하며 부상과 투구 이닝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한국과 미국에서 던진 이닝을 포함하면 2046이닝이다. 2226⅔이닝을 던진 범가너에게 버금간다"고 강조했다. 또 범가너는 오토바이 사고 부상 이력이 있지만, 류현진도 어깨, 팔꿈치, 사타구니 등 다양한 부위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고전했다. 이같은 부상 이력은 류현진의 영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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