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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중국 축구의 희망 우레이가 결장한 에스파뇰이 안방에서 레알 베티스와 비기며 여전히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에스파뇰은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에스파뇰은 리그 7경기 무승(2무 5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승점 10점으로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에스파뇰이 다르데르, 칼레리, 로카, 그라네로, 고메스, 에스피노사, 로페스, 비야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다. 중국의 희망 우레이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베티스였다. 전반 4분 모레노의 패스를 받은 이글레시아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에스파뇰이 전반에 2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19분 다르데르, 전반 41분 에스피노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베티스가 후반 들어 라이네스, 테요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베티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바르트라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에스파뇰이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반격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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