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6연승 버프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 걱정이다.”
굳건한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SK지만, 문경은 감독의 고민은 깊다. 최근 막강한 화력으로 상승 궤도에 오른 안양KGC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경기 직전 만난 문 감독은 “6연승에 대박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과 대결이라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가장 무서운 것은 크리스 맥컬러다. 14일 경기에서는 39점을 폭격하며 KGC인삼공사의 6연승 중심에 섰다. 문 감독은 “(맥컬러가)사실 저희 팀이랑 붙었을 땐 그렇게 잘하지 않았다. 요즘 들어 날아다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맥컬러와 브라운의 득점을 줄이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KGC인삼공사의 체력적인 부분이다. 최근 2경기 원정에 임했고, 15일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SK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문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건넸다. 그는 “KGC인삼공사보다 코트에서 덜 뛰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연장도 치른 팀이고 심지어 저희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선수들에게도 그것만 말했다. 스틸, 압박 디펜스 부분들에서 방심하면 금방 점수차가 벌어진다. 별다른 작전을 세우기 보다는 이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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