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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정다운, 옥타곤 2연승 도전…"목표는 2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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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다운 (사진 = 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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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국내 유일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6)이 부산에서 옥타곤 2연승을 노린다.

정다운은 21일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UFC 부산)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8월 중국 선전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정다운은 러시아의 카디스 이브라기모프를 길로틴 초크로 잡아 맹활약을 예고했다.

정다운은 공식 방송 중계사인 스포티비(SPOTV)와의 인터뷰에서 "UFC 부산에 뛸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다운에게 UFC 부산은 특별하다. 정다운은 4년 전 서울 대회를 본 이후 종합격투기의 길을 결심했다. "서울 대회 때는 MMA를 아예 몰랐다.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기념적인 대회에 뛸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멀리 왔다'고 생각한

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포부를 말하자면 '이기겠다' 보다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목표는 20위권까지 가보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하는 UFC 부산에서 응원하고 싶은 선수로 정다운은 정찬성, 최두호를 꼽았다.

그는 "찬성이 형은 운동하면서 좋은 습관이나 본보기가 돼줬던 분”이라며 “부산대회에서 이기고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고, 최두호에게는 "(두호) 형이 운동하는 것을 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친분이 있고 여러가지 기념이 되는 사연이 많다. 꼭 이겼으면 좋겠다. 무난하게 이길 것 같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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