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은 중국 칭다오 법인(Qingdao Danam Electronics)에 175만달러 투자를 조기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신규 사업추진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기존사업 제품군의 생산능력 확대와 향후 AP(유무선 공유) 단말기의 수요 물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워넷은 지난 9월 5G(5세대 이동통신) 10기가 AP단말기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목적으로 내년까지 총 175만달러를 중국 자회사 생산법인에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기존 계획은 올해 110만달러, 내년 65만달러를 출자하는 일정이었으나 조기양산을 위해 투자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부 모델에 대한 시제품을 양산 중”이라며 "생산라인 증설 및 품질 안정화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부터 검토가 완료된 모델에 대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법인을 통한 AP단말기 양산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기존 사업군과의 추가적인 시너지를 개발해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기술과 지식재산 인력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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