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를 통해 LG G8X 씽큐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프트뱅크 매장, 전자제품 양판점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5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LG전자 일본법인 직원이 일본 도쿄 소재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LG G8X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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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일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LG G8X 씽큐가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재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새로운 폼팩터인 LG 듀얼 스크린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용성이 일본 시장에서 LG 스마트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가 멀티태스킹을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LG 듀얼 스크린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기"라고 강조했다.
가령 소프트뱅크가 출시한 농구경기 생중계 앱 ‘바스켓Live’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경기 영상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중계방송을 보는 동시에 선수들의 개인성적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초 국내 이동통신사가 선보인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와 유사하다.
한편 LG전자는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내년 초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급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있다. 5G를 계기로 향후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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