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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통신3사가 내년에도 5G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빌딩 투자를 비롯해 실감콘텐츠, 스마트팩토리 등 B2B 영역에서 5G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서 제2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략위원회는 서울대 김태유 명예교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 민간위원 14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과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이 통신사 대표로 위원회에 참석했다.
SK텔레콤은 현재 70개인 5G 부스트파크를 내년에는 230개로 늘려 5G 서비스 체감을 용이하게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양자통신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내년에는 5G 투자, 특히 인빌딩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게임이나 스마트팩토리 등 5G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T 역시 B2B 및 인빌딩 투자를 확대한다.
오성목 부문장은 "현재 B2B 투자건수가 154개인데 내년에 더 확대하겠다"라며 "지하철이나 인빌딩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스탠드얼론도 내년 3월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내년 상반기 중 28GHz 주파수 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부문장은 "인빌딩과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팩토리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향후 5년간 2.6조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통신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세제지원에 나선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공사비를 포함해 1%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비수도권은 공사비 포함 없이 최대 3%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수도권은 2%까지, 비수도권은 공사비를 포함해 3%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부 예산도 올해보다 87% 확대했으며 테스트베드도 2.4배 확충하기로 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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