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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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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이나모바일, 이번 달 내 중국서 5G 로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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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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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협력해 이번 달 내 중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한,중,일 통신사업자와 'SCFA 총회'를 열고 차이나모바일과 5G 로밍 및 블록체인 로밍 정산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KT는 차이나모바일 5G 로밍 망을 통해 '나를(narle)' 서비스를 시연했으며, 12월 중 중국 내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를은 최대 8명과 초고화질로 영상통화할 수 있는 5G 서비스다.

지난 5월 양사는 5G 로밍 연동과 시연에 성공했고, 지난 달 중국에서 5G가 상용화돼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차이나모바일 망을 통한 5G 로밍 서비스는 차이나모바일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단말기가 한국에 출시되기 전까지는 로밍 서비스 상용화 시점부터 KT 공항 로밍센터에서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실시간 로밍 자동정산 시스템 'B.Link'를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베타 상용화했다.

B.Link는 통신사 간 상호 로밍 데이터를 자동 검증하고, 오류가 없다면 실시간 정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신사가 국제로밍 정산소를 통해 상호 정산자료를 교환‧검증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검증,정산 과정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모바일 미디어 '시즌(Seezn)'의 글로벌 서비스도 내놓았다. KT는 시즌 내 차이나모바일 특별관에서 서비스 중인 미구(Migu)의 공연 콘텐츠 '미구 뮤직 라이브'와 오리지널 시리즈 '배틀 유어 바디'를 소개하고, 지난 2일 선보인 글로벌 5G 생중계 'KT 라이브 스테이지'의 홍콩 현지 반응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다.

KT 기가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이번 협력 성과가 궁극적으로 고객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5G 로밍 서비스 국가와 정산 시스템 적용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각국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5G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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