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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에서 4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베트남은 최약체로 꼽히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열정적인 독려에도 답답한 경기를 펼치다가 후반 40분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득찐의 극적인 헤딩슛으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4전 전승을 달린 베트남은 내일(5일) 마지막 태국전에서 2골 차 이상 패하지 않으면 4강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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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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