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응우옌 총리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맡아서 많은 성과를 내줘서 고맙다"며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과 인적교류의 상징으로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또 그는 "박 감독이 계속해서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남자 축구팀을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응우옌 총리와 지난달 청와대 만찬에서 박 감독을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축구팀과 박항서 감독의 만남은 세계의 환호를 불러왔다"며 "베트남의 산업국가 목표와 한국 신남방정책의 시너지를 한 차원 더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 최근에는 3년간 축구대표팀을 더 이끌기로 계약을 연장했다.
한편, 베트남 축구 U-23 대표팀은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펼친다.
윤정훈 기자 yunr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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