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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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3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동남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동남아시안게임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최고 권위의 종합 스포츠 이벤트다.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에게 이 대회는 더욱 특별하다
베트남은 앞선 브루나이와 라오스와의 맞대결에서 각각 6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일 인도네시아전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후반전에 두 골을 터뜨려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극장골은 ‘박항서 매직’이 빛난 장면이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베트남 축구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베트남 정신”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연승으로 B조 선두 자리를 굳힌 베트남은 앞으로 싱가포르와 태국을 만난다. 베트남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최소 1승이 필요하다.
태국은 베트남의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챔피언이라 까다로운 상대다. 반면 싱가포르는 수월한 상대다.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상대적으로 만만한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점 3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대 싱가포르의 경기는 3일 저녁 8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베트남 대표팀의 2019 동남아시안게임 전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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