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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메시 골+슈테겐 선방쇼' 바르사, ATM 1-0 격파...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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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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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리오넬 메시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아왔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6위 자리에 머물렀고, 7위 헤타페에 이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모라타, 펠릭스, 코케, 테예, 에레라, 코레아, 사울, 에르모소, 펠리페, 트리피어, 오블락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그리즈만, 아르투르, 라키티치, 데 용, 로베르토, 피케, 렝글레, 피르포, 슈테겐을 기용했다. 그지르만의 첫 친정팀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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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강력한 압박으로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그리고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아틀레티코였다. 전반 7분 아틀레티코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골대를 맞추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전반 20분 펠릭스의 크로스에 이어 에르모소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측면에서 시도한 에르모소의 슛은 슈테겐의 놀라운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바르셀로나 역시 전반 26분 라키티치의 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모라타가 회심의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슈테겐이 감각적으로 쳐냈다. 바르셀로나 역시 2분 뒤 피케의 헤더 슛이 있었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이후에도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함을 이어갔다. 후반 초반 아틀레티코가 다시 압박을 전개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이후 다시 공격적으로 올라서면서 활기를 되찾으려 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과 18분 수아레스와 메시가 차례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거세지자 후반 21분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불러들이고 비톨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바르셀로나 역시 후반 39분 아트루르를 대신해 비달을 기용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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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후반 막판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생겼다. 비톨로와 충돌로 무릎 통증을 호소한 피케가 후반 38분 움티티와 교체된 것. 그러나 이 악재를 딛고 메시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후반 41분 메시는 수아레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박스 정면에서 간결한 슛으로 아틀레티코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틀레티코가 막판 파상공세를 했지만 결국 메시의 골을 지킨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아틀레티코(0) : -

바르셀로나(1) : 메시(후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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