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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테니스 '간판' 정현 "2018년 같은 좋은 성적 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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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주최 주니어 선수들과 만남 자리에서 각오 밝혀

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네시스와 함께 하는 정현 선수와의 만남 2019'에서 정현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2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제네시스 후원)이 "다음 시즌에는 2018년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29위인 정현은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와 함께 하는 정현 선수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팬, 주니어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

정현은 이날 "2019시즌 결과가 아쉽지만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친 것에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자세로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는 2018년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4강 신화'를 쓴 정현은 올해는 부상에 신음한 끝에 투어 대회에서 8강에 한 차례 든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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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US오픈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2018년 4월 19위까지 올랐던 순위도 지금은 100위 밖으로 밀렸다.

부상으로 인해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공백기가 있었고 이후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지난해부터 정현을 후원하는 제네시스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정현은 모교인 삼일공고 등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또 점심 식사가 끝난 뒤에는 팬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골프 외에도 브랜드와 결이 맞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현 선수의 모습은 글로벌 무대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행보와 닮아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정현 선수와 같이 역량 있는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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