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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K리그 스타 김보경·문선민, 벤투호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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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 동아시안컵 명단 확정

파울루 벤투 감독이 28일 '2019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E-1 챔피언십은 격년으로 열리는 동아시아 친선 국제대회다. 한국은 12월 11일 홍콩, 15일 중국, 18일 일본과 부산에서 차례로 경기한다.

대회 기간이 FIFA가 정한 공식 A매치 일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이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를 부르지 않았다. 대신 지난 1년간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로 빈자리를 메웠다.

현재 K리그1 1위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게 눈에 띈다. 울산에선 김태환(수비수), 김보경·김인성(미드필더) 등이 추가로 뽑혔다. 전북에서도 손준호·한승규·문선민(미드필더), 김승대(공격수)가 새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올 시즌 강원FC 돌풍을 주도한 미드필더 이영재는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제주 윤일록은 2017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부상으로 빠진 대신 K리그2 2위 부산 아이파크 소속 이정협이 다시 소집돼 기회를 얻었다.

[12월 E-1 챔피언십 명단]

골키퍼=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삿포로) ▲수비=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헝다) 권경원·김진수(전북) 박주호·김태환(울산) 김문환(부산) ▲미드필더=손준호·한승규·문선민(전북) 김보경·김인성(울산) 주세종(서울) 이영재(강원) 윤일록(제주) 나상호(FC도쿄) 황인범(밴쿠버) ▲공격=이정협(부산) 김승대(전북)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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