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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준PO 기자회견] '부산행' 김형렬 감독, "공격 강한 부산, 전방부터 압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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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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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윤효용 기자= FC 안양의 사상 첫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어낸 김형렬 감독의 눈이 이제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을 상대로 강도 높은 압박을 펼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양은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에 1-0으로 승리해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따냈다. 이로써 안양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산과 맞붙게 됐다.

안양은 전반 초반부터 부천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팔라시오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부천의 반격에 애를 먹긴 했지만 동점골만 허용하며 리그 3위의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경기 후 김혈렬 감독은 먼저 선수단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전반전은 잘됐다가 후반전 말론이 들어오면서 고전했다. 경기라는 것이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잘 버텨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전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후반전에 잠그려고 한 건 아니다. 공격진에서 볼 간수가 조금 안됐고, 상대방은 올라오는 상황이라 수비적으로 하는 게 맞았다. 저쪽에서 라인을 올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잠그자는 주문은 하지 않았다. 부산전도 똑같이 하겠다. 안양은 그냥 붙는 축구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안양은 첫 플레이오프를 위해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 역시 K리그2에서 공격력이 강한 팀으로 안양과 비슷하다면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김 감독은 부산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김 감독은 "이제 부산전을 준비해야한다. 부산도 공격력이 좋다. 부산전이야 말로 내렸다가 역습으로 진행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전반전 하듯 높은 압박으로 전방에서 수비를 시작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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