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경완 코치. 제공 | SK 와이번스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투수 이원준, 야수 정현 눈에 띄게 발전.”
SK 박경완 수석코치가 유망주 캠프에서 가장 발전적인 행보를 보이는 자원으로 둘을 꼽았다. SK는 지난 5일부터 호주 캔버라 MIT 볼파크에서 유망주 캠프를 진행 중이다. 반환점을 돈 가운데 박 코치는 “이원준은 팀 6선발을 맡을 만한 재목이다. 팔 각도 수정하면서 투구 밸런스가 잡혔다. 정현도 타격 리듬과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박 코치와 일문일답
- 유망주 캠프 목표는.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부분 기본기에 중점을 뒀다. 각 파트 코치와 선수가 기본기만큼은 귀국할 때까지 꼭 만들고 가겠다는 의지다.
- 훈련 일정은.
오전 9시 20분 전체 미팅을 시작으로 주루와 수비 기본기 훈련을 한다. 점심 후엔 타격 훈련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야간훈련엔 티배팅과 수비 기본기를 다진다. 투수는 캐치볼 후 기본기 및 수비 훈련, 불펜투구, 컨디셔닝으로 오전 훈련을 마무리한 뒤 오후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꾸린다. 야간엔 섀도 투구와 본인 불펜 투구 영상을 코치와 확인한다.
- 평소보다 훈련량이 많은데.
SK에서 코치하면서 5일 턴(5일 훈련 후 1일 휴식) 처음 해본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욕 강하고 적극적이다.
-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는.
투수 중에는 이원준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 팀 6선발을 맡을 선수라고 본다. 유망주 캠프에서 팔 각도를 수정하면서 투구 밸런스가 잡고 있다. 변화구 제구도 많이 좋아졌다. 야수 중엔 정현이다. 그리고 나 뿐 아니라 감독, 야수코치 모두 정현을 칭찬을 많이 하고 있다. 타격 리듬과 밸런스가 좋아지며 자신만의 타격이 정립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스윙과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나오고 있다. 수비는 기본적으로 어깨가 좋은 선수다. 포구에 약점이 있었는데 타격 밸런스가 좋아져서 수비 밸런스도 같이 좋아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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