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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비긴어게인3' 딕2적폴탱, 'Remember Me'로 마무리 "우리를 기억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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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JTBC '비긴어게인3' 방송캡쳐


딕2적폴탱이 마지막 곡으로 'Remember Me'를 불렀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딕2적폴탱이 마지막 버스킹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암스테르담에서의 마지막 날 적재는 태연에게 "마지막 날이다. 벌써 일주일 됐다. 출발한지"라고 말했다. 태연은 "버스킹 아니면 살만하다. 난 너무 좋다. 베를린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이에 적재가 "난 솔직히 버스킹도 좋았다"라고 하자 태연은 "나는 뭐가 돼. 버스킹도 좋았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태연은 "혼자 하라고 했으면 죽어도 못했을거다. 그냥 오빠들 보는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딕2적폴탱은 첫 목적지 암스테르담 시내에 위치한 레이체 광장으로 향했다. 이적은 이동하는 차안에서 "우리 지난 주 수요일 에 한국에서 출발했는데. 진짜 끝나가는구나"라며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런걸 했다 우리가' 이럴거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딕2적폴탱은 베를린 마우어 파크 버스킹에서 드럼패드를 도난당해 하지 못했던 'Bad Guy'로 레이체 광장에서 버스킹의 시작을 알렸다. 태연은 인터뷰에서 'Bad Guy'공연에 "연주하는 오빠들도 저도 노래하면서 신났던거 같아서 전해지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드럼패드 도난으로 한이 맺혔던 김현우는 "드럼패드를 친것 만으로도 재밌게 한거 같다. 너무 즐거웠다"라며 만족했다.

이어 적재는 존 메이어의 'You're Gonna Live Forever In Me'로 공연을 이어갔다. 적재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곡이다. 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존 메이어가 그 곡을 쓰는 날로 가서 그 곡을 뺐어오고 싶은 그런 노래다"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연이 'Rain'를 부른다는 이야기에 관객들이 환호했다. 그리고 폴킴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를 부르기에 앞서 멤버들을 소개했다. 폴킴은 위트있는 가사로 즐거운 'thank u, next'공연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이적은 '같이 걸을까'에 대해 "'우리 힘든 길들을 각자 걸어가는데 우리 같이 걸을까?'라는 의미를 가진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적은 딕펑스 버전으로 '닿을 곳으로'를 두번 불렀다며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버스킹 장소로 이동하며 딕2적폴탱 멤버들은 "마지막이라니"라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딕2적폴탱은 마지막 버스킹 장소인 담 광장에 도착했다. 네덜란드 왕궁 앞에 자리를 잡은 이적은 "우리가 했던 모든 버스킹 중에 가장 늦게 시작했다.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만 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폴킴은 "'마지막이다' 이런 실감이 잘 나지는 않았다"라고 마지막 버스킹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태연과 폴킴이 'Say Something'으로 마지막 버스킹을 시작했다. 태연은 "제일 합이 맞았던 곡 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뒤에 배경과도 잘 어울렸던 곡이다"라고 말했다. 폴킴은 다음곡으로 자작곡 '비'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태연이 딕펑스의 '약국의 가면'을 불렀다. 이에 김현우는 "연주자로서 어떻게 보면 딕펑스 대표로 왔는데 저희 곡을 불러줌으로서 그거로 된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이적이 '하늘을 달리다'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딕2적폴탱은 마지막 곡으로 영화 '코코'의 OST 'Remember Me'를 선택했다. 이적은 "문득 그 노래가 떠올랐다. 같이 부르면 좋을 노래 생각하다가 저는 그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주인공이 할머니에게 어렸을 적 들려줬던 노래를. 우리를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갑작스럽게 앵콜 요청을 받게 된 딕2적폴탱은 소녀시대의 'Gee'로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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