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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리얼 풋살"…'다함께 차차차', 지금까지 이런 예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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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풋살로 ‘전국제패’를 꿈꾸는 ‘다함께 차차차’가 드디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이수근을 비롯한 멤버들이 ‘GOAL미남 축구단’으로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독 이천수와 주장 이수근이 풋살장에서 ‘GOAL미남’ 축구단 멤버로 지원한 이들을 기다렸다. 가수 하성운을 시작으로 유승우, 정세운, 장문복, 희석, 송유빈, 김국헌, 딘딘, 배우 김관수, 개그맨 이진호, 모델 한현민 등이 전국제패라는 목표 아래 모였다. 이수근은 “오늘은 오디션 느낌도 있는 날이다. 모두 함께 갈 수는 없다”며 긴장감을 높였다.

“축구 하러 왔으니까요”라는 이천수 감독의 말처럼 ‘다함께 차차차’는 ‘리얼 축구’를 표방했다. 이수근은 “우리는 진부하게 자기 소개 같은 것 없다”, “토크 자제 좀 해달라”며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군, 2군을 나누면서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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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게임부터 진지하게 임하는 멤버들이었다. 이진호는 슬라이딩 태클도 불사할 정도로 몸을 날렸고, 한현민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드리블 실력으로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매의 눈으로 선수들을 체크한 이천수 감독도 만족한 눈빛을 보였다. 이천수는 “이 팀이 될까 말까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먼저 이천수는 풋살이 농구와 비슷하다면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눈높이 교육을 했다. 이천수는 “반칙 또는 라인을 넘어갈 경우 시간을 멈춘다. 자유롭게 선수 교체가 가능하며, 팀 반칙 6회 이상일 경우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그리고 전후반 1분씩 작전 타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력 평가로 오전을 보낸 ‘GOAL미남’ 축구단은 오후에는 전국 풋살 랭킹 1위에 빛나는 스타FS서울과 대결을 펼쳤다. 그에 앞서 시뮬레이션 훈련을 위해 카메라 감독으로 구성된 풋살 동호회 팀을 상대로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할 만한 상대라고 생각했으나 여러 문제를 노출했고, 이를 잡아가면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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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차차차’는 일반적으로 축구를 다룬 ‘으라차차 만수로’, ‘뭉쳐야 찬다’ 등과 달리 ‘풋살’을 다뤘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했다. 풋살은 일반적인 축구와 달리 경기장이 작기 때문에 압박도 심하고 공수 전환도 빠르다. 포지션이랄 것 없이 모두가 공격과 수비를 해야 하기에 체력도 중요했다.

‘GOAL미남’ 축구단 멤버들은 젊음과 패기로 무장했다. 공을 향한 집념과 승부욕도 강렬했다. 본업이 있어 몸을 사릴만도 했지만 승부 앞에서는 마치 축구선수인 듯 그라운드를 내달렸다. 격렬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다가도 대지를 가르는 패스 한방으로 결정적 어시스트를 하는 등 우아한 모습으로 풋살만의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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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 폭발한 시작부터, 남다른 실력을 보여준 경기, 진지한 모습이 있다가도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감까지. ‘다함께 차차차’는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보여주며 색다른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첫 방송만으로도 ‘종합선물세트’ 같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다함께 차차차’. ‘GOAL미남’ 축구단은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뎠을 뿐이다. 팀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 사이의 케미도 생길 것이고, 승리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는 열정과 집념, 승부욕이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이다.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가다려질 화요일 밤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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