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용정 씨는 내년 추석에 하와이로 가족 여행 준비를 벌써 시작했습니다.
개천절에서 시작하는 추석 연휴가 한글날까지 이어지면서 7일,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면 열흘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발일로부터 1년 전 시작하는 비행기표 예매부터 일찌감치 마칠 생각입니다.
[이용정/직장인: 그때 되어서 사람들이 다 같은 날짜에 출발하기를 원할 거고 최대한 만끽하고 누리다가 같은 날짜에 돌아와서 업무에 복귀하기를 원할 테니.]
준비 과정 자체가 삶의 원동력이 돼줄 거라 기대합니다.
[이용정/직장인: 계획들을 하나씩 하나씩 세워가면서 '맞아 내가 이때는 떠나서 이제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건데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지'
[윤지민/ 한국관광 스타트업 협회 이사: 개인화 초맞춤으로 여행을 설계해 주고 그에 맞는 상품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들이 굉장히 많이 추가됐어요. '지금 서울에서 어디 출발하는 항공편 보여줘' 하면 쫙 항공편 목록 나오고 숙소는 '이런 유형의 숙소를 추천해줘' 하면 그에 맞게 추천해줘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한 조사에선 94%가 여행 계획에 AI를 활용하지만, 그대로 따른다는 응답자는 51%였습니다.
유명 관광지를 나열한 추천 리스트를 따르기보다 나만의 추억 만들기를 중시하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겁니다.
[이 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여행에서 행복을 주는 요소를 봤더니 즉흥성이 중요하기도 하고요. 오히려 너무 일정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움도 굉장히 중요했어요.]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은 120만 명.
내년엔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이에 대비한 여행, 항공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취재: 심우섭, 영상취재: VJ 오세관, 영상편집: 이재성, 자료: 유튜브 '이든파피',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개천절에서 시작하는 추석 연휴가 한글날까지 이어지면서 7일,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면 열흘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발일로부터 1년 전 시작하는 비행기표 예매부터 일찌감치 마칠 생각입니다.
[이용정/직장인: 그때 되어서 사람들이 다 같은 날짜에 출발하기를 원할 거고 최대한 만끽하고 누리다가 같은 날짜에 돌아와서 업무에 복귀하기를 원할 테니.]
준비 과정 자체가 삶의 원동력이 돼줄 거라 기대합니다.
[이용정/직장인: 계획들을 하나씩 하나씩 세워가면서 '맞아 내가 이때는 떠나서 이제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건데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지'
치밀하게 준비한 여행 대신 훌쩍 떠나는 여행의 묘미를 찾는 사람들은 여행 앱의 AI 기능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윤지민/ 한국관광 스타트업 협회 이사: 개인화 초맞춤으로 여행을 설계해 주고 그에 맞는 상품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들이 굉장히 많이 추가됐어요. '지금 서울에서 어디 출발하는 항공편 보여줘' 하면 쫙 항공편 목록 나오고 숙소는 '이런 유형의 숙소를 추천해줘' 하면 그에 맞게 추천해줘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한 조사에선 94%가 여행 계획에 AI를 활용하지만, 그대로 따른다는 응답자는 51%였습니다.
유명 관광지를 나열한 추천 리스트를 따르기보다 나만의 추억 만들기를 중시하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겁니다.
[이 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여행에서 행복을 주는 요소를 봤더니 즉흥성이 중요하기도 하고요. 오히려 너무 일정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움도 굉장히 중요했어요.]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은 120만 명.
내년엔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이에 대비한 여행, 항공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취재: 심우섭, 영상취재: VJ 오세관, 영상편집: 이재성, 자료: 유튜브 '이든파피',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