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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7호선연장 '겹경사'…양주옥정으로 몰리는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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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노블랜드 모델하우스 방문객으로 인산인해

7호선 연장선 확장, 최종 발표에 투자문의 급증

이데일리

2일 오후 대방건설의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2차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에서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로 내부가 붐비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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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지난 5월과는 분위기가 또 다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됐고 광역교통망 계획이 나오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 도심과 거리가 먼 곳으로 꼽혀온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의 분양 열기가 달궈지고 있다.

지난 2일 늦은 오후 찾은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2차 프레스티지’(전용 75~181㎡ 1859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문을 닫을 시간이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예비 청약자들로 붐볐다. 현장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틀간 어림잡아 1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10명의 상담사가 자리 잡은 분양상담 코너에는 청약 문의를 위해 수십 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대기표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

서울 노원구에서 왔다는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회사가 강남인데 7호선 연장선이 확정되고 GTX도 조기 착공한다는 소식에 모델하우스에 와봤다”며 “아이들이 커가면서 집을 넓혀야 하는 상황이라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에서 왔다는 50대 주부 김모씨는 “7호선 지하철 연장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투자차 왔다”고 했다.

옥정신도시는 이미 GTX A노선 건설, 7호선 연장 가능성 등에 분양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올해 나온 물량들도 몇개월만에 완판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 4월 대림산업이 분양한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2038가구)와 대방건설의 ‘대방 노블랜드1차’(1483가구), 올해 5월 분양한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1515가구) 역시 대부분 주인을 찾았다.

‘대방노블랜드 2차 프레스티지‘는 이보다 더 빨리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정신도시의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계획이 나오면서 도시 발전의 기틀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대방건설이 분양가를 3.3㎡당 평균 1042만원으로 확정하면서 역대 옥정지구 아파트 분양에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노블랜드 1차‘보다 40여만원 높은 수준이며 올해 5월 분양한 ’중흥 S클래스 샌템시티‘보다 약 17만원 높다.

옥정신도시의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정부가 GTX-B 노선 조기착공과 제2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지난 5월과 달리 옥정신도시의 불확실성이 걷혔다”며 “현재 입주를 앞둔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은 프리미엄이 2000만~3000만원 씩 붙고 있다”고 말했다.

대방건설도 모델하우스 내에 7호선 연장 확정과 ‘광역교통 비전 2030’ 관련 대형 지도를 전시하면서 옥정신도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홍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설업계는 대방건설의 청약 성과가 옥정신도시뿐 아니라 교통 호재가 확실해진 다른 2기 신도시의 향후 분양 열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옥정신도시에선 미분양 우려로 전체 공공주택 분양택지의 절반 가량이 아직 터파기 공사도 못하고 있다”며 “대방건설의 청약 결과에 따라 옥정신도시만 아니라 2기 신도시 내 택지를 가지고 있는 건설사들의 분양 계획과 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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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방건설의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2차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에서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가 대광위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2030’계획도를 보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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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방건설의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2차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에서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전시 지도를 보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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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방건설의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2차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에서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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