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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385경기 연속 출전… 이정현, KBL 최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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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주 KCC의 이정현(32·사진)이 KBL (한국농구연맹) 정규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정현은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벌인 홈경기에서 1쿼터까지 벤치를 지키다 2쿼터에 등장했다. 385경기 내리 코트를 밟는 순간이었다. 그는 추승균 전 KCC 감독이 1997년부터 2005년까지 KCC(전신 현대 포함)에서 작성했던 종전 기록(384경기)을 경신했다.

2010~2011시즌 안양 인삼공사에서 데뷔한 이정현은 10시즌째 정규리그 경기를 거르지 않고 있다. 상무 팀에서 군 복무를 하던 기간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나갔던 경우를 제외하곤 개근했다. 부상 등으로 인한 결장은 한 번도 없었다.

이정현은 이날 26분 동안 14득점(5어시스트)를 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75대69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했다. 라건아가 16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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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선 홈 팀 KGC(3승3패)가 서울 삼성을 87대84로 뿌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오세근이 86% 슛 성공률로 25점을 올렸다. 삼성(2승4패)은 작년부터 KGC에 9연패를 당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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