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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양동근 연속 3점포' 현대모비스, 3연패 끊고 시즌 첫 승...KGC는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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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3쿼터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KGC 수비에 가로막혀 있다. /jpnews@osen.co.kr


[OSEN=강필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4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원정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3연패를 끊어낸 현대모비스는 최하위를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부상 중이었던 이대성, 오용준, 김상규까지 투입하며 연패 탈출에 집중했다.

반면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를 꺾으며 연승을 거뒀던 KGC는 이날 패배로 원주 DB, 서울 SK에 이어 3연패에 빠졌다.

1쿼터는 KGC가 26-17로 주도했다. 오세근, 브랜든 브라운의 연속 득점과 양세종의 자유투로 6-0으로 기선 제압에 나선 KGC는 양희종과 문성곤의 연속 3점포, 브라운의 꾸준한 득점이 돋보였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3점슛만 7개를 꽂으며 47-46까지 추격했다. 양동근, 김상규, 박경상이 나란히 2개씩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3쿼터에 61-61로 균형을 이뤘다. KGC는 브라운과 오세근이, 현대모비스는 벤치멤버 김상규와 서명진이 활약을 펼치면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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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4쿼터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KGC 오세근의 볼을 가로채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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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66-68로 뒤진 상태에서 라건아가 던진 두 번의 자유투가 모두 빗나갈 때만 해도 힘겨워 보였다. 하지만 KGC의 실수 속에 라건아의 2점, 이대성의 3점슛이 꽂히면서 71-70으로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양동근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양동근은 미스 매치 상황에서 찬스가 열리자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하며 점수를 벌렸다. 또 양동근은 다시 KGC의 턴오버가 나오자 또 한 번 3점을 성공시켰다.

KGC는 1분여를 남기고 박형철이 3점슛으로 맞받아 77-74까지 따라 붙었다. KGC는 변준형이 막판 스틸 과정에서 함지훈의 U파울로 얻어내 역전 기회를 잡았다. 77-76까지 바짝 추격한 상황. 하지만 오세근이 두 차례 턴오버를 범하면서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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