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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성장형 캐릭터 완성…2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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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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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배우 이혜리가 성장형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에서는 사직서를 품은 채 퇴사를 결심했던 이선심(이혜리)이 터닝 포인트를 맞고 회사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심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을 뛰어다니다 결국 진심을 담은 편지로 합의서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자신에게 사기를 치고 달아난 구지나(엄현경)를 횡령죄로 고소하기 위한 준비를 했고, 가압류를 풀기 위해 하청업체들을 찾아가는 등 다시 한번 청일전자를 살리기 위한 여정에 뛰어들었다.

특히 이선심은 최영자(백지원)가 "기특하다"고 칭찬하자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은 듯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고, 조언을 마음에 새겼다. 이어 언니 이진심(정수영)을 향해 "내가 하찮고 쓸모없는 인간이라도 그게 난데 어쩌겠어"라며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선심의 복귀로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될 '청일전자 미쓰리' . 특히 이선심이 점차 주체성을 갖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오피스 장르의 새로운 여성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했다. 회사의 말단 경리로 매사에 차별받던 그가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과정은 지금까지 능력 있는 남자 주인공들이 주를 이루던 오피스 드라마에서 차별화된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이에 이혜리가 앞으로 어떻게 이선심을 완성할지 기대를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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