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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윤지오 체포 영장 재신청 방침…경찰, 캐나다에 공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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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후원금 사기 등의 의혹을 받는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윤지오에 대한 보강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후원금 사적 유용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윤지오에 대해 한 차례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을 지시하며 반려했다.

경찰은 또 윤지오에 대한 국내 송환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윤지오의 소재를 파악하고, IP(인터넷 주소) 기록, 진술 청취 등 수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거짓 증언 논란이 불거진 후 캐나다로 출국한 뒤 후원금 등 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윤지오의 책 ‘13번째 증언’ 출간을 도왔던 작가 김수민 씨는 지난 4월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윤지오를 고소했고,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 역시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또 후원금을 낸 439명은 윤지오를 상태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윤지오는 아프리카TV BJ 활동 관련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당한 상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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