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호블랜드.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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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인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가 더 CJ컵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을 수립했다.
호블랜드는 지난 17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로써 호블랜드는 18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성적을 작성했다. 동시에 지난 2001년 밥 에스테스(미국)가 기록했던 17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1983년부터 집계)을 갈아치웠다.
호블랜드의 60대 타수 행진은 지난 6월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로켓모기지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시작됐다. 이후 3M 오픈, 존디어 클래식, 윈덤 챔피언십 등에서 모두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호블랜드는 2019-20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초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도 나흘 동안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올랐고 더 CJ컵에서도 1라운드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호블랜드는 18일 오전 8시50분 10번홀에서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 카메론 스미스(호주) 등과 함께 더 CJ컵 2라운드를 시작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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