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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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제대로 된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수원의 한 불고깃집을 찾는다. 나이 여든을 넘긴 주인장이 49년 된 칼로 일일이 고기 기름을 걷어내고, 아들 내외는 일주일에 두세 번 직접 한우를 엄선해 사온다. 이 집 불고기가 특별한 이유는 그날그날 들여온 소 토시살, 제비추리, 치마살 중 가장 상태가 좋은 부위를 골라 주문과 동시에 양념을 하기 때문이다. 환상적인 불고기 맛에 허재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젓가락을 놓지 못한다.
'상인의 도시'로 불리는 수원에는 팔달문 주변에만 9개의 전통시장이 모여 있다. 조그마한 맛집들이 모여 있는 권선시장에는 푸짐한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닭볶음탕은 큼직한 토종닭과 긴 밀떡, 단호박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허영만과 허재는 천장에 붙어 있는 돈을 보고 깜짝 놀란다. 허재는 이곳에서 자신과 닮은 손님도 만난다.
[구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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