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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박명수 "'평창동 주민' 이효리, '670만원대' 이사 선물 요구" 폭로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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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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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한 이효리에 집들이 선물을 했다고 밝혔다.

1일 박명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ENG) 용산에서 제대로 된 세끼 추천해드립니다ㅣ명수세끼 용산맛집'이라는 제목의 '할명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명수는 용산에서 세 끼를 해결하며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박명수는 "여의도에서는 코미디언 생활을 했었다면 실제 대부분의 생활은 용산에서 한다. 진짜 제가 가는 맛집이다"라며 점심과 디저트, 저녁까지 해결하는 '명수세끼'를 진행했다.

첫 번째로 돈가스 맛집을 찾은 그는 "민서랑 같이 왔었다. 민서가 추천해 준 거다. '돈가스가 다 거기서 거기지. 남산 가까운데 남산에 먹으러 가지' 했는데 맛이 다르더라"라며 딸과의 친밀함을 드러내며 식당을 소개했다.

음식을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박명수 "효리가 저번에 '할명수' 나왔다. 이사할 때 (선물로) 공기청정기를 사달라고 하더라"라며 이효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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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박명수는 그가 광고하는 주류 브랜드의 협찬을 받았다며 "집들이 할 때 뭐 하나 사줄 테니 필요한 거 이야기해라"라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박명수는 "그러고 나서 효리한테 연락이 왔다. '오빠 나 이사하는데 이거 사줘' 해서 봤더니 670만 원짜리 공기청정기였다. 독일제다. 우리 집도 LG인데"라며 황당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긴 젊은 애들이 오래 살아야지'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웃으면서 '농담이지. 이거이거 보내줘' 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많이 쓰는 걸로 (이사 선물을) 보내줬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효리한테 '층마다 (선물을) 보내줄 테니까 두 번만 더 ('할명수'에) 나와 달라'고 했더니 '아직도 내가 인기 있는지 모르겠어. 인기를 더 끌어올리고 나갈게'라고 했다"라며 이효리의 겸손한 모습을 전했다. 또한 "효리는 너무 쿨하다.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할명수 유튜브 캡처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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