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英 매체 "손흥민, 북한의 호날두 한광성과 맞붙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디언 "북한, 아시아에서 가장 예측할 수 없는 팀"

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9년 만에 평양에서 펼쳐지는 남북 축구 대표팀의 맞대결에 영국 '가디언'이 "손흥민이 '북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광성과 맞붙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평양에서 경기하는 것은 지난 1990년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 그 때문에 한국은 물론, 해외의 관심도 높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손흥민이 북한의 호날두를 상대한다"며 "토트넘의 손흥민과 유벤투스의 한광성이 평양에서 대결을 펼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남자대표팀은 지난 1990년 친선 경기 이후 29년 만에 처음 평양을 방문한다"며 "북한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닐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기자단이나 팬은 이날 평양 입국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손흥민과 황희찬, 북한의 한광성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손흥민이 나선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좋지 못하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완벽하게 제친 황희찬이 손흥민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이에 맞서는 북한은 아시아에서 가장 예측할 수 없는 팀 중 하나"라며 "최근 유벤투스에 합류한 스트라이커 한광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