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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사비·피케, 카탈루냐 독립 지도부 처벌에 반대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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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페인 국가대표 시절 사비 에르난데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스페인 카탈루냐 독립을 추진한 지도부에 징역형이 선고된 가운데, 카탈루냐 출신 선수들이 이에 강력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지 다수 매체는 스페인 대법원이 14일(한국 시간) 카탈루냐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주도한 정치인 등 9명에게 9~1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0월 연방 정부의 허가 없이 카탈루냐의 독립 주민 투표를 주도했다.

사비 에르난데스(39) 알사드 감독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끄럽다”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헤라르드 피케(32)도 바르셀로나의 성명을 공유하며 “나는 이 클럽에 속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지지했다. 세르지 로베르토(27) 역시 “모든 지원과 연대를 할 것”이라며 동조했다.

바르셀로나는 판결 후 구단 SNS에 성명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방의 지도적 단체이다. 표현의 자유와 자기 결정권을 지키기 원한다. 감옥은 해결책이 아니”라면서 “카탈루냐 갈등의 해결책은 정치적 대화에서 분리돼야 한다. 구단은 모든 정치 지도자들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협상의 과정을 이끌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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