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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첫 가을 마무리, 하재훈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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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하재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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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하재훈(SK 와이번스)이 첫 가을야구를 맞이한다.

SK는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지만 SK 마무리 투수 하재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재훈은 올 시즌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각 좋은 스플리터를 바탕으로 61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36세이브 3홀드를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하재훈의 이러한 활약 속에 SK는 철벽 불펜을 자랑하며 시즌 마지막까지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완벽했던 하재훈에게도 불안 요소가 있다. 바로 큰 경기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1승이 곧 시즌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가을야구에서 경험의 유무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의 고우석이 좋은 예이다. 고우석은 올해 정규 시즌에서 8승 2패 3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2로 리그 정상급 클로저의 위용을 보여줬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1패 1블론을 기록한 바 있다.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맞이하는 하재훈이 고우석의 전철을 따라간다면 SK에게는 악몽이 될 수밖에 없다.

하재훈이 경험의 부족함을 극복해내고 SK의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야구팬들의 관심이 인천 문학구장으로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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