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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최지만, 벌랜더에게 3볼넷…템파베이 2패 뒤 2연승 '시리즈 5차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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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지만 /USA투데이스포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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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최지만(28·템파베이 레이스)가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볼넷 3개를 골라내는 등 4출루의 맹활약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연승행진에 기여했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완파했다. 1, 2차전을 모두 패했던 탬파베이는 홈에서 열린 3, 4차전을 내리 이기고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지만은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에 볼넷 3개를 골라내며 팀이 시리즈 5차전까지 끌고 가는 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벌랜더를 당겨 쓰며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자 했으나 오히려 독이 됐다. 사흘만에 등판한 벌랜더는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고, 최지만에겐 무려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3.2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기고 조시 제임스와 교체됐다.

템파베이는 9회 초 1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블레이크 스넬을 마운드에 올리는 초강수를 두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은 빅리그 데뷔 후 첫 불펜으로 나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아냈다.

양 팀의 5차전은 11일 오전 8시 7분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뉴욕 양키스가 기다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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