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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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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애틀란타에 극적 승리 [NLD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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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디비전시리즈는 5차전까지 간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시리즈 4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이틀 뒤 애틀란타에서 5차전을 치른다.

연장 10회말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콜튼 웡이 인정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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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좀비는 죽지 않았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앞선 경기들이 그랬듯, 접전으로 진행됐다.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1회 폴 골드슈미트, 마르셀 오즈나의 백투백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2-1로 쫓긴 4회 오즌의 홈런이 터지며 다시 3-1로 도망갔다.

애틀란타는 5회 흐름을 뒤집었다. 댄스비 스완슨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애덤 듀발 타석 때 3루수 맷 카펜터의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고, 오지 알비스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4-3으로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골드슈미트의 2루타에 이어 2사 2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에서 결실을 맺었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이 4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7명의 불펜을 동원했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애틀란타는 3일 휴식 후 나온 댈러스 카이클이 3 1/3이닝 4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루크 잭슨이 아웃 4개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네 명의 불펜이 리드를 지켰지만, 쉐인 그린이 실점하며 리드를 날렸다. 10회말 등판한 훌리오 테헤란이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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