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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최지만, 포스트시즌 첫 홈런…템파베이 ALDS 2패 후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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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지만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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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최지만(28·템파베이 레이스)이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1로 앞선 3회 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사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이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10-3으로 대승했다.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3회 최지만의 홈런으로 4-1로 도망간 탬파베이는 4회 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8-1로 앞선 6회 초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채즈 로가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뒤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얻어맞아 8-3으로 쫓겼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6회 말 아다메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9-3으로 벌렸고 7회 말 다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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