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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2경기 10실점...토트넘, 이대론 'BIG4-챔스 16강' 어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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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이 페이스라면 리그 중위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3승 2무 3패를 거둔 토트넘은 리그 8위에 자리했다.

나쁜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다. 토트넘은 1983년 브라이튼에 1-2로 패한 이후 최근까지 상대전적 5승 1무 절대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7위로 겨우 강등을 면한 약팀이다. 그만큼 브라이튼에 36년 만에, 그것도 0-3으로 패한 것은 뼈아프다.

원정 무승 기록도 끊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최근 10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2무 8패를 기록했다. 불명예스러운 사슬이다. 같은 기간 EPL 구단들의 원정 성적 중에서 가장 승점이 낮다.

주중에는 더 치욕적인 스코어로 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2-7로 무릎을 꿇었다. 얼핏 보면 야구 스코어로 느낄 정도로 익숙하지 않은 점수 차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7골 이상 허용했다. 브라이튼전까지 연결하면 최근 2경기 10실점이다. 경기당 5실점을 내준 꼴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기록을 세워가는 토트넘이다. 모두 부정적인 기록이기에 더 이상의 내리막길은 위험하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토트넘은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것이다. 여기에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리그 4위권 수성은 물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도 매우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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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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