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MLB 디비전시리즈… 로버츠 감독, 등판 순서 안밝혀
류현진(32·LA다저스)은 언제 나올까.
미국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가 4일부터(이하 한국 시각) 시작한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인 서부지구 우승팀 다저스는 4일 오전 9시 37분 홈구장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류현진이나 클레이튼 커쇼(31) 대신 워커 뷸러(25)를 낙점했다. 뷸러는 올해 내셔널스전에 2번 나와 1패를 안았지만 평균자책점은 2.92(12와 3분의 1이닝 7실점 4자책)에 그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가 4일부터(이하 한국 시각) 시작한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인 서부지구 우승팀 다저스는 4일 오전 9시 37분 홈구장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류현진이나 클레이튼 커쇼(31) 대신 워커 뷸러(25)를 낙점했다. 뷸러는 올해 내셔널스전에 2번 나와 1패를 안았지만 평균자책점은 2.92(12와 3분의 1이닝 7실점 4자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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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커쇼가 2~3차전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순서는 밝히지 않았다. 내셔널스가 1차전 선발(패트릭 코빈) 말고는 공개를 안 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이 워싱턴 원정으로 치르는 3차전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켄 거닉 MLB닷컴 기자는 "1차전 뷸러, 2차전 커쇼, 3차전 류현진이 나설 것"이라며 "커쇼가 2차전을 던지면 5차전에도 구원 등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예상했다. 커쇼는 2016년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등 가을 야구에서 불펜으로도 활약했다. 커쇼는 정규시즌 땐 사이영상을 3차례 받을 정도로 좋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선 30경기(152이닝) 9승10패 평균자책 4.32로 좋지 않았다.
반면 류현진은 선발 전문이다. 불펜으로는 2017년 정규시즌 때 딱 한 차례 나서 세이브를 딴 적이 있을 뿐이다. 포스트시즌에선 선발로만 7차례 나섰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스를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 0.61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는 5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3일 와일드카드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5대1로 꺾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됐다. 레이스의 최지만은 3일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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