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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LG 차우찬 WC1차전 출격대기, 팀 역사상 최강 조커 [SS P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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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차우찬.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왼손 에이스 차우찬(32)이 2019 KBO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WC) 1차전에 출격 대기한다.

차우찬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WC 1차전을 앞두고 동료 투수들과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케이시 켈리가 선발등판하는데 포스트시즌(PS) 때에는 선발 투수를 이른바 원플러스원(1+1)으로 활용하는 류중일 감독의 성향을 고려해 가장 강력한 토종 선발이 +1으로 대기한다.

외국인 선수는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어 타일러 윌슨은 자연스럽게 출전하기 어렵다. 또다른 선발 후보인 이우찬은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던졌기 때문에 일정상 회복이 덜 됐다. NC 타선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는 켈리가 조기 강판할 위기에도 대비해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그 이후까지 계산에 넣어야 한다는 점도 차우찬을 +1으로 활용해 선발 투수들에게 걸릴 과부하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PS 첫 등판이라 차우찬의 경험도 고려했다. 차우찬은 삼성 시절 PS에서만 23경기에 나서 48.1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삼성 왕조시절인 2010년부터 6연속시즌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단기전 경기운영 능력이 몸에 배있다. LG 마운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PS 조커로 봐도 무방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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