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일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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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이승기(32)가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에 “이승기에 대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의 행위가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7월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경우 고소해 처벌할 예정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무분별한 악플로 상처를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속사는 지난 26일 취합된 악플과 악플러들의 자료가 법무법인 에이프로(APRO)에 넘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승기 소속사는 지난 2016년 7월에도 이 법무법인과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한 이들에 대해 100여 건에 이르는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다수의 루머 유포자들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았다.
소속사는 “이들 모두가 선처를 호소했지만 단 한 건도 선처 없이 법이 처벌한 그대로 진행했다”며 “(이번에도) 어떠한 협의나 선처 없이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될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될 경우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뿐 아니라 최근 많은 연예인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SNS가 발달함에 따라 루머성 지라시의 유포 속도가 빨라지고 그 파급력 또한 커지고 있어 강력하게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혼을 결정한 송중기-송혜교는 이혼 원인을 두고 루머가 잇따르자 루머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강다니엘, 수지, 선미, 공효진 등 톱스타들도 고소 진행 상황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악플에 강경 대응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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