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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승부를 뒤집었고, '킹' 모하메드 살라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연계형 스트라이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없었다면 마누라 라인도 완성될 수 없었고, 피르미누의 지원 사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마네의 연속골과 살라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뉴캐슬전에서 피르미누가 아닌 오리기를 선택했다. 클롭 감독은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출전한 피르미누의 체력을 고려해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살라, 마네와 함께 오리기를 투입해 공격진을 꾸렸다.
그러나 출발이 좋지 않았다. 리버풀이 뉴캐슬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7분 아추의 패스를 받은 빌렘스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래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에이스' 마네였다. 전반 28분 로버트슨의 패스를 마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1 팽팽한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투입됐다. 전반 37분 오리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피르미누가 그라운드에 들어갔고, 이때부터 리버풀의 전방 압박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피르미누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나왔다. 전반 40분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피르미누가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다. 이후 마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피르미누가 있어야 '마누라 라인'이 완성됐다. 피르미누는 전방 압박을 성실히 수행하면서도 마네, 살라와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리버풀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살라의 연계와 패싱력이 빛났다. 후반 27분 살라가 피르미누의 감각적인 리턴 패스를 받아 빠르게 침투했고,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선두를 수성했고, 노리치에 패배한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피르미누가 있었고, 그가 있어야 '마누라 라인'이 완성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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