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의 골 세리머니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뉴캐슬에 역전승을 거두고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상대 팀인 뉴캐슬의 미드필더 기성용(30)은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리버풀은 14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승점 1 차이로 뒤져 우승을 놓쳤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부터 5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면서 승점 15로 선두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기면서 리버풀이 초반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선 모양새다.
아울러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프리미어리그 연승 기록을 '14'로 늘렸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다.
빌럼스의 첫 골 장면 |
이날 첫 골은 리버풀이 아닌 뉴캐슬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크리스티안 아추의 패스를 받은 예트로 빌럼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화려한 발재간을 뽐낸 뒤 오른발 대각선 슛을 꽂았다.
하지만 리버풀의 경기는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전반 28분 사디오 마네가 앤드루 로버트슨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전반 37분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돼 조기 교체 카드를 써야 했는데, 이때 투입된 피르미누가 역전 골의 발판을 놨다.
마네의 결승 골 장면 |
전반 40분 피르미누의 침투 패스를 마네가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뉴캐슬의 마르틴 두브라우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경합에서 튀어 나간 공이 골대 쪽으로 흘러 마네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두브라브카가 골문에 완전히 돌아오지 못한 사이 마네가 파고들어 왼발로 역전 결승 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27분엔 무함마드 살라흐의 추가 골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벤치에 앉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 대회를 포함해 4경기 연속 결장이다.
뉴캐슬은 1승 1무 3패로 승점 4를 얻는 데 그쳐 하위권을 맴돌았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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