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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홀슈타인 킬이 하이덴하임 원정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홀슈타인은 1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포이트-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6라운드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홀슈타인은 1승 2무3패 승점 5에 그치며 다름슈타트, 디나모 드레스덴 등과 같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홀슈타인은 A매치를 치르고 온 이재성을 중앙 2선 공격 자원으로 선발 출격 시켰다. 이재성 외에도 바쿠, 세라, 외즈칸, 페르트, 빌러, 노이만, 팔, 이그뇨프스키, 레이만을 선발로 내세웠고, 서영재 역시 좌측 측면 수비 자원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홀슈타인은 이른 시간 실점했다. 전반 3분 만에 하이덴하임의 라이퍼츠의 슛이 수비 발 맞고 굴절돼 기습 실점하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홀슈타인은 전반 17분 이재성이 연이어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와 골키퍼에 막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홀슈타인은 전반 29분 추가골 내줬다. 좌측면이 클라인디엔스트의 돌파에 측면이 허물어졌고, 허무하게 실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클라인디엔스트에게 다시 실점하면서 점수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점수차가 3점으로 벌어지자 추격 의지를 잃은 홀슈타인이었다. 공격은 이어갔지만, 날카롭지 못했고, 결국 무기력한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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