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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SBS 배성재 캐스터의 한마디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1차전이 투르크메니스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나상호와 정우영의 골로 2-0 승리했다.
이 경기의 신스틸러는 후반 37분에 투입된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이 교체 투입되는 순간 SBS 장지현 해설위원은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김신욱 선수가 위력을 보일 수 있다"라고 평했다. 이어 SBS 배성재 캐스터도 "김신욱 선수에게 크로스가 넘어가면 KO펀치가 가능할 수 있다"라며 한국팀의 적극적인 크로스를 독려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신욱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내며 인상적인 장면을 지속적으로 연출해냈다. 특히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투르크매니스탄의 골키퍼가 잡는 과정에서, 김신욱에게 밀려 공과 함께 골대로 들어가 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장면을 본 배성재 캐스터는 "골키퍼를 집어넣어 버렸다. 공포의 신욱이다. 공과 골키퍼를 함께 집어넣는 김신욱"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오늘의 MOM(man of the match)이다", "공이랑 키퍼를 넣었으니 2점짜리 골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SBS 배성재 캐스터-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는 최고 시청률 14.7%(이하 닐슨, 서울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평균시청률도 11.6%를 기록했고, 마케팅 주요 타깃인 2049시청률도 5%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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