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사람이좋다’ 박찬숙 “사업실패→파산신청, 남편 곁에 갈까 생각도”[MK★TV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사람이좋다’ 박찬숙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 적이 있는 사업 실패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자 농구의 전설 박찬숙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찬숙은 딸 서효명, 아들 서수원에게 과거 힘들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매일경제

‘사람이좋다’ 박찬숙이 사업 실패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2016년 사업 실패로 인한 파산신청까지 한 경험이 있는 그는 “엄마가 그런 걸 경험한 적도 없고,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닥치니까 밤에 자다가도 깨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막했다. 막말로 아빠(남편) 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다가도 너희들을 보면 ‘아니야, 엄마가 이러면 안되지’하면서 강한 마음을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엄마 박찬숙의 속내를 들은 서수원은 “도와주고 싶은데도 도와줄 수 없던 상황에서 정말 그때는 너무 미안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아들의 말에 박찬숙은 “그런 생각해줘서 고마워”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