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박찬숙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 적이 있는 사업 실패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자 농구의 전설 박찬숙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찬숙은 딸 서효명, 아들 서수원에게 과거 힘들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사람이좋다’ 박찬숙이 사업 실패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
2016년 사업 실패로 인한 파산신청까지 한 경험이 있는 그는 “엄마가 그런 걸 경험한 적도 없고,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닥치니까 밤에 자다가도 깨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막했다. 막말로 아빠(남편) 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다가도 너희들을 보면 ‘아니야, 엄마가 이러면 안되지’하면서 강한 마음을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엄마 박찬숙의 속내를 들은 서수원은 “도와주고 싶은데도 도와줄 수 없던 상황에서 정말 그때는 너무 미안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아들의 말에 박찬숙은 “그런 생각해줘서 고마워”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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