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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POP이슈]'장제원 아들' 장용준, 음주운전 물의→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판‥논란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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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장용준(노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의 음주운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마포경찰서 측은 장용준이 오전 2시~3시께 마포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장용준의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함께 동승하고 있던 동승자 역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긴 상태였다. 다행히 사고를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기서 장용준의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날 다른 인물인 A씨가 장용준이 아닌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주장했기 때문. 장용준과 다른 동승자 역시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우겨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장용준은 어머니와 변호인을 대동해 경찰서를 찾아가 음주운전 사고를 인정했다고.

또한 장용준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금품으로 합의를 시도했고, 아버지가 국회의원임을 어필한 사실까지 전해져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그리고 이날 장용준은 소속사 인디고뮤직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경차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향후 활동도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아버지 장제원 의연도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 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잘못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죄를 숨기려 했다는 의혹이 전해지면서 장용준을 향한 차가운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는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도 위협하는 위험한 범죄인만큼 앞으로 그를 향한 대중들의 비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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