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가 이형석에게 강력한 오른손 훅을 성공시키고 있다. 대구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글·사진 대구 | 이주상기자] 8일 대구광역시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 77kg 웰터급 정윤재(MMA 4승 1무)와 이형석(MMA 16승 13패)의 경기가 열렸다.
정윤재의 한방이 이형석을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무릎을 꿇게 했다. 4년 만에 로드FC에 복귀한 정윤재는 초반 신중하게 이형석에게 접근했지만 펀치를 숨기지 않았다. 계속 주먹을 내뻗으면 이형석에게 접근한 정윤재는 뒤로 물러서는 이형석을 전진하면서 크게 오른손 훅을 성공시켜 그대로 이형석을 케이지에 뉘였다. 파운딩으로 공격을 마무리 하는 데는 1분 44초가 필요했다.
정윤재는 4년 만에 ROAD FC에 복귀하는 파이터다.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의 파이터로 허리 부상을 크게 당해 운동을 하지 못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는 해외 단체에서 경기 감각을 살린 후 ROAD FC에 복귀하게 됐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위해 정윤재는 올해 들어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도 전부 잘하기 위해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윤재는 MMA 프로무대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단 한 번도 패하지 않 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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