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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스탄불(터키)] 이명수 기자= 이강인의 전반전은 아쉬웠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수차례 쓰러졌고, 빠른 볼처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이강인은 자신의 장기인 왼발 프리킥을 선보였고, 공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피파랭킹 94위)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냈다. 이강인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 것이다. 이강인은 권창훈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에 자리했고, 손흥민과 이정협으로 이뤄진 투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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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첫 순간은 아쉬웠다. 전반 13분, 이강인의 탈압박 후 공격 전개가 이뤄졌고, 권창훈이 슈팅을 시도하려 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코너킥이 선언됐다. 이후 이강인은 상대 수비와의 거친 몸싸움 속에서 수차례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전반 29분, 강한 전방 압박에 공을 뺏기기도 했다.
후반전이 되자 한 차례 번뜩였다. 후반 7분, 황희찬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이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고, 골킥으로 연결됐다.
18세 198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릴 수 있었지만 데뷔골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비록 초반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2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의 미래는 충분히 밝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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