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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테스트’…이강인-구성윤 A매치 데뷔, 파격 베스트11 [한국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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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의 조지아전 베스트11이 확 바뀌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두고 ‘테스트’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베스트11이 상당히 파격적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주장 완장을 찾고 김민재(베이징 궈안)이 수비의 리더라는 건 변함 없지만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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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과 백승호(오른쪽)는 5일 A매치 대한민국-조지아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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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과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권창훈(프라이부르크)와 함께 변형 3-5-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다. 발렌시아에서는 측면에 배치되나 벤투호에서는 U-20 대표팀처럼 중앙에 위치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난 뒤 제3의 골키퍼로 소집됐던 구성윤도 처음으로 A매치를 뛴다. 아시안컵 이후 A매치 4경기에는 김승규(울산 현대)와 조현우(대구 FC)가 2경기씩 골문을 지켰다.

수비수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공격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벤투호에서 A매치 선발 출전은 처음이다. 1경기씩 뛰었으나 출전시간은 각각 8분과 7분이었다.

6월 11일 이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평을 얻었던 백승호(다름슈타트)는 한 번 더 기회를 받았다. 스리백 수비 앞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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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지아전 베스트11. 이강인과 구성윤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조지아는 세계랭킹 94위로 한국(37위)보다 57계단이 낮다. 이번 경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유럽 팀과 A매치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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