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출범 후 처음으로 유럽 팀과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A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과 조지아의 A매치는 처음이다.
유럽 팀과 A매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2-0 승) 이후 처음이다. 2018년 8월 벤투 감독 부임 후에는 첫 대결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유럽 팀을 상대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슬로바키아 출신 블라드미르 바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지아는 FIFA 세계랭킹 94위로 37위의 한국보다 57계단이 낮다.
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 본선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에서도 1승 3패로 D조 4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의 리그D 1조 1위를 차지하며 리그C로 승격했다.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안도라를 상대로 1실점만 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A대표팀은 조지아전을 마친 후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월드컵 예선 첫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까지 동선과 현지 기후를 고려해 터키에서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조지아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선수 및 팀 전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조지아전 및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뛸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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