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동북아 지역 다자간 정부 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19차 총회가 지난 22일 중국 장춘에서 열렸다. GTI는 동북아 지역 개발 및 경제 협력 증진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현재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한다. 북한도 한 때 GTI에 참여했지만 2009년 탈퇴했다.
GTI 총회 부대 행사로 열린 분과토론에서 김회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동북아 무역·투자 개방과 관련한 GTI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은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 등 일련의 조치는 경제 외적인 이유로 글로벌 가치 사슬을 교란하는 조치"라며 "동북아 및 세계 경제에 모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무역 및 투자 환경을 구축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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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내년 제20차 GTI 총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큰 광역두만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상응 조치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오후 밝혔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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