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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북, 선두 울산과 승점 2점차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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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정경기 2대1로 승리, 울산은 대구와 1대1로 비겨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선두 탈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11일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벌인 2019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로페즈의 선제골과 후반 32분 한승규의 추가 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승점 53(15승8무2패)으로 선두 울산(승점 55·16승7무2패)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조제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무더운 날 체력이 많이 떨어졌을 텐데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조선일보

‘골든볼’ 트로피 들고 나온 이강인 -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맨 오른쪽)이 11일 홈구장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앞서 유스팀 출신 선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6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받은 ‘골든볼(최우수선수상)’ 트로피를 들고 와 홈 팬들에게 인사했다. /발렌시아C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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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지난달 20일 서울전(4대2 전북 승) 이후 22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북은 지난달 초 대형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중국 무대로 떠나 보낸 뒤 6경기에서 3승3무로 주춤했다. 그 사이 차곡차곡 승점을 쌓은 울산에 23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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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날 대구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울산은 전반 22분 주민규가 중거리슛으로 날린 공이 골대를 강타한 뒤에 대구 골키퍼 조현우를 맞고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대구 공격수 에드가에게 동점골(후 38분)을 내줬다. 이 경기에서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14분 윤영선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데 대해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울산은 오는 16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와 전주에서 맞붙는다. 김 감독은 전북과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다. 3위 서울(승점 46)과 4위 강원(승점 39)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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